'기적은 없었다' 롯데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쓸쓸한 가을... LG에 0-7 패배 [잠실 현장리뷰]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0-7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한 LG는 85승 54패 2무의 성적을 마크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LG는 3연패를 끊어냈다. 이미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LG는 3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이틀 휴식 후 창원으로 이동해 13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4일 다시 잠실로 돌아와 두산과 두 차례 잠실 라이벌전(LG 홈)을 끝으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롯데가 4회초와 5회초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놓친 가운데, 5회말 LG가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선두타자 김민성의 볼넷과 허도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해민이 이인복의 한가운데 초구 투심(142.4km)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LG 구단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발사각은 27.5도, 타구 속도는 163.2km였다. 박해민의 올 시즌 6호 홈런이었다.
계속해서 LG의 화력이 폭발했다. 문성주가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이어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다. 김현수도 1루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롯데는 투수를 이인복에서 이진하로 교체했다. 오스틴이 초구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 주자 문성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6-0) LG는 김현수 대신 대주자 최승민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최승민은 오지환의 1루 땅볼 때 2루까지 간 뒤 문보경의 적시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7-0)
7회초 양 팀은 선수 교체로 체력 안배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LG가 정우영 대신 유영찬을 올린 가운데, 1사 구드럼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정대선 타석 때 대타로 나선 노진혁이 우익수 뜬공, 서동욱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김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롯데는 3루수 구드럼 대신 이학주를 넣었다. 선두타자 안익훈이 2루수가 공을 빠트리는 실책을 범하는 틈을 타 출루했다. 대타 서건창이 1루수 뜬공, 오지환이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각각 물러난 뒤 문보경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으나, 김범석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 LG는 유영찬 대신 백승현을 올렸다. 백승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박승욱을 3구 삼진 처리한 뒤 안권수를 투수 땅볼,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시켰다. 8회말 롯데는 석상호가 내려가고 김도규가 올라왔다. 김도규는 LG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그리고 9회말. LG는 김진성을 올렸다. 김진성은 공 7개로 9회를 마무리 지었다. 윤동희를 3구 삼진, 전준우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손성빈을 3구 삼진으로 각각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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