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전 동점골’ 손흥민, 토트넘 팬들이 뽑은 9월의 골 선정...45% 득표율

정지훈 기자 2023. 10. 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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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뽑은 9월의 골에 선정됐다.

특히 손흥민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승점 획득에 크게 기여했는데, 당시 첫 번째 동점골이 토트넘 팬들이 뽑은 9월의 골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구단 9월의 골을 소개한다. 45%의 득표율을 획득한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넣은 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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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아스널에서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뽑은 9월의 골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한 뒤 프리시즌 기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장' 위고 요리스와 '주포' 해리 케인이 모두 떠나게 됐다.


그리고 손흥민이 두 사람의 역할을 모두 맡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새로운 주장이 되어 라커룸을 이끌고 있으며, 9월부터 원톱으로 기용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과 수비의 핵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이자 주축 멤버로 손흥민을 돕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다음 본머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연승 흐름이 끊겼지만 손흥민의 멀티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리버풀전에서는 다시 2-1로 승리했고, 최근 루턴 타운을 잡아내며 개막 후 8경기 6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승점, 골득실 동률(승점 20점, 골득실+10)이지만 다득점(토트넘 18, 아스널 16)에 앞서 1위다.


최고의 출발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챙겼다. 이는 1960-61시즌 이후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같은 기간(당시 10경기) 가장 많은 승점을 챙긴 기록이다"고 조명했다.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왼쪽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동료들의 지원을 받은 손흥민은 자신의 장점인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발휘해 현재까지 8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번리전에서는 해트트릭, 아스널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재 손흥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엘링 홀란드(8골)가 유일하다.



특히 손흥민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승점 획득에 크게 기여했는데, 당시 첫 번째 동점골이 토트넘 팬들이 뽑은 9월의 골에 선정됐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로 인해 0-1로 끌려가던 전반전 막바지 메디슨이 측면 돌파 이후 내준 공을 감각적으로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이었다.


토트넘은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구단 9월의 골을 소개한다. 45%의 득표율을 획득한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넣은 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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