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임명철회’ 야당 피케팅에 국방위 파행 거듭하다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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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가 신원식 국방장관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의 피케팅과 이에 반발한 여당의 참석 거부로 파행을 겪다 산회했습니다.
이에 여당 국방위원들이 피켓을 내릴 것을 요구하며 국감장 입장을 거부해, 국정감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채 파행됐습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오늘 국방위 국정감사가 파행돼서 위원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정상적으로 잘 되도록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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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가 신원식 국방장관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의 피케팅과 이에 반발한 여당의 참석 거부로 파행을 겪다 산회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국감에서 야당 위원들은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라는 피켓을 국방위원 좌석 테이블 앞에 일제히 내걸었습니다.
이에 여당 국방위원들이 피켓을 내릴 것을 요구하며 국감장 입장을 거부해, 국정감사는 시작도 하지 못한채 파행됐습니다.
국방위는 오늘 오후 한기호 국방위원장이 감사개시를 선언하며 8시간만에 지연 개회했지만 여당이 합의되지 않은 의사 진행이라고 반발해 감사 개시 40여 분만에 다시 정회됐습니다.
이후 국방위는 오늘 밤 9시쯤 다시 속개됐지만 역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해 제대로 된 국정감사 없이 산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산회 전 "고 채 상병 수사 외압, 홍범도 장군 흉상 문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 상황 등 현안들이 많은 만큼 별도의 날을 잡아서 국방위를 열어야 한다"며 위원장의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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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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