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23년 한국 성장률 전망 이번엔 1.4%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회 연속 하향 조정했던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번에는 1.4%라는 종전(7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이번에 IMF가 수정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정부·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1.4%)와 같다.
IMF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종전보다 0.2%포인트 낮춰 잡았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3.0%로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도 전망치 2.2%… 0.2%P↓
中 회복 더디고 관계 악화 영향
글로벌 물가 안정 시간 걸릴 듯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회 연속 하향 조정했던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번에는 1.4%라는 종전(7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다만 단기간의 물가 안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췄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3.0%로 유지했다. 미국·러시아·일본·인도 등의 전망치는 상승했지만, 유로존·중국·캐나다 등은 하락했다.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은 2.9%로 전망하며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이 같은 세계 경기의 보합세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서비스 소비의 급증과 금융불안의 조기 안정 등에 따른 성장세, 중국 경기 침체의 심화 및 제조업 부문의 부진 등이 겹쳐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IMF는 고금리 기조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글로벌 물가상승률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근원물가로 물가안정목표 달성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입장이다. IMF는 대부분의 국가가 2025년에야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이어 최근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까지 원자재 가격 인상 압력을 높이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물가안정 시기가 예상보다 더 멀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IMF는 현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기조 유지, 지출 감소와 세입 확충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구조 개혁, 규제 개선을 통한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