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돈이 안 들어오지?"…日 은행 11곳 '이체 불가' 동시다발 장애

하수민 기자 2023. 10.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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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사 간 결제 시스템 장애를 겪어 11개 은행의 이체 서비스가 중단돼 최소 140만 건의 거래에 문제가 발생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 금융사 간 이체 결제망인 전국은행 자금 결제 네트워크가 이날 아침부터 장애를 일으켰다.

일본 대형은행들은 이들 은행으로부터 이체된 자금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국은행협회 등은 문제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토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컴퓨터 프로그램 업데이트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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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notes of Japanese yen and U.S. dollar are seen in this illustration picture taken September 23, 2022. REUTERS/Florence Lo/Illustration

일본 금융사 간 결제 시스템 장애를 겪어 11개 은행의 이체 서비스가 중단돼 최소 140만 건의 거래에 문제가 발생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 금융사 간 이체 결제망인 전국은행 자금 결제 네트워크가 이날 아침부터 장애를 일으켰다. 1973년 이 시스템이 출범한 이후 은행 고객들이 시스템 문제로 영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템 문제는 이날 밤까지 해결되지 않았지만 네트워크 운영자는 백업 조치를 통해 중단된 거래 중 100만 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피해 은행은 "일부 편의점과 온라인 뱅킹을 포함한 ATM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의 자금 이체가 처리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대형은행들은 이들 은행으로부터 이체된 자금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국은행협회 등은 문제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토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컴퓨터 프로그램 업데이트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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