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감, 여야 충돌 속 산회...질의 못하고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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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야당 의원들의 '피켓' 논란으로 뒤늦게 열렸지만, 주질의도 진행되지 못한 채 파행됐습니다.
국정감사는 예정보다 8시간 뒤인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열렸지만, 국방부 업무보고와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 이후 주질의는 진행하지도 못한 채 정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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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야당 의원들의 '피켓' 논란으로 뒤늦게 열렸지만, 주질의도 진행되지 못한 채 파행됐습니다.
애초 국정감사는 오늘(1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정감사 시작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좌석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을 붙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국정감사는 예정보다 8시간 뒤인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열렸지만, 국방부 업무보고와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 이후 주질의는 진행하지도 못한 채 정회했습니다.
이후 밤 9시쯤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은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과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 뒤 곧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여당 간사와 합의해 오는 17일 등 다른 날짜를 정해 국정감사를 할 수 있도록 중재해달라고 요청했고, 한 위원장은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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