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대중화 앞당긴다
손쉽게 애플리케이션 개발·공유
SW 플랫폼 ‘다트 스위트’ 출시
스마트폰과 유사한 환경 제공
신속한 작업 전환·활용도 높여
두산로보틱스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협동로봇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트 스위트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협동로봇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 중심 생태계다.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방식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다트 스위트를 활용하면 오전에는 커피 제조, 오후에는 팔레타이징(물품 적재) 등으로 신속하게 작업을 전환할 수 있어 협동로봇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트 스위트는 협동로봇 앱 개발 환경인 다트 IDE, 협동로봇 앱을 업로드·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트 스토어, 앱 설치 및 협동로봇 구동을 담당하는 다트 플랫폼, 사용자와 개발자 간 커뮤니티 공간인 다트 포럼과 다트 디벨로퍼 등 5개 서비스로 구성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스마트폰처럼 앱만 내려받으면 고객의 니즈에 따라 협동로봇의 역할이나 동작을 바꿀 수 있는 쉽고 빠르며 직관적인 플랫폼”이라며 “다트 스위트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협동로봇 가치사슬(밸류체인) 기반 마련 및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훼손 시신’ 북한강 유기범은 ‘양광준’···경찰, 신상정보 공개
- [속보]‘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6개월 선고···“죄책감 가졌나 의문”
- 안철수 “한동훈 특검 일언반구가 없어···입장 밝혀야”
- [단독] 법률전문가들, ‘윤 대통령 의혹 불기소’ 유엔에 긴급개입 요청
- 트럼프, CIA 국장에 ‘충성파’ 존 랫클리프 전 DNI 국장 발탁
- [영상]“유성 아니다”…스타링크 위성 추정 물체 추락에 ‘웅성웅성’
- 가장 ‘작은 아기’가 쓴 가장 ‘큰 기적’…지난 4월 ‘국내 최소’ 260g으로 태어난 ‘예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