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타공 솔루션’, 벽 훼손 없이 TV 설치

김상범 기자 2023. 10. 10. 21: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TV는 벽면에 구멍 안 뚫어도 됩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벽면에 구멍을 뚫지 않고도 TV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은 원래 있던 콘센트를 떼낸 뒤 콘센트함에 월마운트(거치대)를 고정하는 장치를 장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설치된 거치대에 멀티 콘센트를 연결해 TV와 사운드바 등을 꽂을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TV 무게를 강력하게 떠받치는 하중 지지 나사를 적용하는 기술에 특허를 출원했다.

다만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설치 예정인 벽이 콘크리트 재질의 내력벽인지, TV 설치 공간 정중앙에 4구 이상의 콘센트가 위치했는지, 콘센트 하단부터 바닥까지 길이가 80㎝ 이상인지 등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 시 전기시공 전문업체가 사전 방문을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점검한다. 설치가 가능한 경우 먼저 전기시공을 진행한 후, 삼성전자 전문 설치기사가 TV를 벽걸이로 설치한다.

삼성 TV 무타공 솔루션은 138㎝(55인치형) 이상 214㎝(85형) 이하 모델에 적용되며, 2021년 이후 출시된 삼성 TV를 보유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