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상속분쟁 세 모녀 변호인, 첫 변론 직후 사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家) 세 모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원고 측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모친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회복청구소송의 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강일원, 강규상 변호사가 지난 6일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LG가(家) 세 모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원고 측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모친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회복청구소송의 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강일원, 강규상 변호사가 지난 6일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첫 변론기일(5일) 다음날 사임을 한 것이다.
조 단위 규모의 상속 소송에서 핵심 대리인이 첫 변론 직후 갑자기 사임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세 모녀의 소송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로고스도 지난 5월 사임한 바 있다. 현재 세 모녀 측 법률대리인은 법무법인 해광의 은연지, 임성근, 곽재욱, 임재훈, 김동민 변호사 등 5명이 남았다.
세 모녀는 지난 2월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내용의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다. 2018년 5월 별세한 구본무 전 회장이 남긴 재산은 지주사 LG 주식 11.28%를 비롯해 약 2조원 규모다. 구광모 회장은 구 전 회장의 지분 11.28% 중 8.76%를 물려받았고, 세 모녀는 LG 주식 일부(구연경 대표 2.01%, 구연수씨 0.51%)와 구 전 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약 5천억원 규모의 유산을 받았다.
다음 변론 기일은 내달 16일이며,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이 증인으로 재출석한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家 상속 소송 시작…"구광모 회장 승계는 선대회장 유지"
- 구광모 LG 회장, 추석 전 사장단 회의 주재…중장기 경영전략 논의
- 구광모 LG 회장 "상속세 과하다" 소송 제기
- 지스타2024 막 올라…미공개 게임대작 대거 공개
- "하필 수능날 날벼락"…경기 지역서 나이스 먹통, 1시간여 만에 복구
- 세금신고·복지신청, 한 곳에서...공공서비스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
- "생각보다 안 팔리네"…中 업체, 폴더블폰 철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