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개월…충주 선거판 ‘요동’
[KBS 청주] [앵커]
제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충주에서는 기성 정치인에 신인들까지 가세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2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충주에서 예비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3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이 4선 도전을 굳혔습니다.
여기에 권혁중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전 의사를 밝혔고, 30대 정치 신인인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출마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본인은 줄곧 부인하고 있지만 조길형 충주시장의 출마 여부는 여전히 가장 큰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2010년 보궐선거 이후 14년 만에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자 대결 구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박지우 지역위원장이 총선 행보를 이어온 가운데,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진보당의 김종현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 5월, 일찌감치 출마 회견을 하고 그동안의 양당 구도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여기에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도 제3지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정치권 입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교수 : "진정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려는 건지, 한 번 자기 이름을 알리기 위해 나오는 건지를 먼저 살펴봐야 하고요. 충주시의 발전뿐만 아니라 나라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충주에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앞둔 가운데 '북부권 홀대론'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개발, 의료 공백 개선 방안 등이 총선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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