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당분간 안녕' 이정후, 8회 말 대타로 나서 12구 승부 끝에 아웃

김경현 기자 2023. 10.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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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오랜만에 홈팬들 앞에 등장했다.

이정후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8회 말 박수종의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

훈련을 계속하며 출전을 준비하던 이정후는 10일 키움의 홈경기 최종전에 드디어 등장했다.

키움이 가을야구에 탈락한 가운데, 한동안 고척에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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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가 오랜만에 홈팬들 앞에 등장했다.

이정후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8회 말 박수종의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7월 24일 왼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3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 아시안게임 엔트리도 탈락했다.

훈련을 계속하며 출전을 준비하던 이정후는 10일 키움의 홈경기 최종전에 드디어 등장했다.

이정후는 김태훈과 12구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총 8번의 스윙 중 헛스윙은 1번에 불과했다.

이정후는 9회 중견수로 수비도 1이닝 소화했다. 공이 이정후에게 향하지 않으며 아웃을 잡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시즌이 종료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키움이 가을야구에 탈락한 가운데, 한동안 고척에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임지열의 8회 말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키움이 5-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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