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파트너' 급한 뮌헨, '아스널 출신' 유리몸 긴급 수혈? "월드컵 우승 경력+공짜 선수"

박재호 기자 2023. 10. 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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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의 센터백 새 파트너로 유리몸으로 전락한 슈코드란 무스타피(31)가 거론됐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0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 센터백을 찾고 있다. 현재 뮌헨의 센터백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타렉 부흐만까지 4명뿐이다"라며 "자유계약(FA) 신분인 무스타피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나서고 데 리흐트가 교체로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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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슈코드란 무스타피.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슈코드란 무스타피. /AFPBBNews=뉴스1
김민재(26)의 센터백 새 파트너로 유리몸으로 전락한 슈코드란 무스타피(31)가 거론됐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0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 센터백을 찾고 있다. 현재 뮌헨의 센터백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타렉 부흐만까지 4명뿐이다"라며 "자유계약(FA) 신분인 무스타피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현재 센터백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 수비수를 여럿 내보냈다. 4년간 중앙과 측면 수비를 책임진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내고 뱅자맹 파바르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이어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소화하는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교통정리'를 서둘러 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됐다.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나서고 데 리흐트가 교체로 출전 중이다. 하지만 최근 우파메카노가 햄스트링 부상, 데 리흐트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18세 유망주 부흐만도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월 중순 이후 복귀가 가능하다.

요시프 스타니시치.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벵자맹 파바르(왼쪽)와 토카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강행군 중인 김민재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 후 7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출전 시간만 약 600분에 이른다. 뮌헨은 지난달 27일 DFB(독일축구협회)-포칼컵에서 김민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와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센터백으로 출전시켰다.

투헬 감독도 기존 센터백 자원들을 이적시킨 것을 후회하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그는 파바르의 잔류를 믿었고 스타니시치의 임대 여부도 깊게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스타니시치가 있었다면 상황이 더 나았을 것이다. 파바르에 대한 이적 제안이 없었을 때 스타니시치의 임대를 허락했다. 상황적으로 운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센터백과 측면 수비수 모두 소화 가능한 파바르는 센터백으로 뛰길 원했지만 올 시즌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시즌 직전 인터밀란행을 결정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마타이스 데 리흐트. /AFPBBNews=뉴스1
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마타이스 데 리흐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상황이 안 좋아진 뮌헨은 최근 리옹과 계약이 끝나 새 팀을 찾지 못한 제롬 보아텡을 훈련에 합류시키며 영입을 검토했다. 하지만 끝내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과거 발렌시아, 아스널에서 뛰었던 무스타피가 새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무스타피는 아스널에서 2016년부터 5시즌을 보낸 뒤 샬케04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한 시즌만 뛰고 레반테로 이적했다. 레반테에서도 2시즌 동안 15경기 출전에 그치며 계약 만료됐다.

하지만 뮌헨의 무스타피 영입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A매치 휴식기 동안 미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며칠 동안 무스타피가 뮌헨으로 오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무스타피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수비수고 '공짜 선수'지만 뮌헨에게 별다른 매력을 주지 못한다"고 전했다.

슈코드란 무스타피.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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