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일자리 ‘캐스퍼’ 10만 대…해외 달린다
[KBS 광주] [앵커]
전국 최초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캐스퍼' 인기가 주춤합니다.
내년에는 전기차 모델이 생산되는데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형 SUV 캐스퍼가 출시됐고, 신차 출시 효과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커지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2021년 10월 : "내부도 경차라는 것에 비해 상당히 공간이 넓고 또 높이가 높아서 더 좋네요."]
지난해 11월 월 5천5백 여대가 팔리며 국내 경차시장을 주도했던 캐스퍼의 인기는 올해 들어 주춤합니다.
지난 1월에 판매량 3천 대를 겨우 넘겼고, 최근 네 달 연속 4천 대를 밑돌았습니다.
캐스퍼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누적 생산량 10만 대 돌파도 기대보다 늦어졌습니다.
경쟁 모델이 줄줄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가운데 광주글로벌모터스도 캐스퍼 전기차 모델 생산 시기를 계획보다 앞당겼습니다.
내년 봄 시험 생산을 거쳐 7월쯤 본격 양산이 목표입니다.
[박광태/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 "금년 말까지 40여 일 동안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 짓고, 전기차 생산분 80%를 유럽으로 수출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에도 수출하게 될 것입니다."]
캐스퍼 전기차가 기대만큼의 실적을 거둔다면 광주형 일자리 확대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GGM의 미래차 전환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은 광주가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포용경제의 실증 현장이 될 것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캐스퍼 전기차 양산과 연계해 채용을 늘리고 2교대 체제 가동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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