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위 이끈 손흥민, PL 베스트11 ‘5표 중 2표’...메디슨-우도지 ‘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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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를 1위로 이끈 손흥민이 영국 '디 애슬레틱' 기자 5명이 선정하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서 2표를 받았다.
영국 '디 애슬레틱' 기자 5명이 선정한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2표를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을 1위로 이끈 메디슨과 우도지는 모든 기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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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트넘 훗스퍼를 1위로 이끈 손흥민이 영국 ‘디 애슬레틱’ 기자 5명이 선정하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서 2표를 받았다. 제임스 메디슨과 데스트니 우도지는 5표를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해리 케인의 이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가 떠안은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케인은 그동안 토트넘에서 거의 매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며 팀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진 것은 물론, 최근에는 플레이 메이킹까지 도맡는 등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런 케인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걱정이 앞섰다.
게다가 토트넘은 케인의 이탈 외에도 다른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에 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체제가 잡히기도 전에 팀의 에이스가 이탈하자 분위기가 흔들리는 건 당연했다. 그렇게 토트넘은 우려 속에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런 걱정들은 기우였다.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가 끝난 현재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토트넘을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꿨다. 걱정거리였던 케인의 공백도 완벽하게 메워진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왼쪽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동료들의 지원을 받은 손흥민은 자신의 장점인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발휘해 현재까지 8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번리전에서는 해트트릭, 아스널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재 손흥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엘링 홀란드(8골)가 유일하다.
외부의 평가도 좋다.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번리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잡은 이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공간을 만들고, 박스 안에서 공간이 생기면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준다.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은 양 발을 모두 활용해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손흥민이 좋은 흐름에 탄 순간에는 아무도 그를 잡을 수 없다”라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 기자 5명이 선정한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2표를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올리버 카이와 카오임헤 오닐 기자가 좌측면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다른 3명의 기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표)와 알렉산더 이삭(2표)을 꼽았다.
토트넘을 1위로 이끈 메디슨과 우도지는 모든 기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도 5표를 받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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