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투사 진입 속도…4800억 중간배당으로 자본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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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이 자회사로부터 48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통해 자본 규모를 확대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자산운용,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 100% 자회사로부터 4800원가량의 중간배당을 받기로 했다.
대신증권 이번 중간배당으로 자기자본이 지난 6월 기준 2조1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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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자회사로부터 48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통해 자본 규모를 확대한다.
대신증권 이번 중간배당으로 자기자본이 지난 6월 기준 2조1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다.
이번 중간 배당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종합금융투자회사(종투사)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증권사가 종합금융투자사로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앞서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확대를 위해 서울 을지로 위치한 본사 사옥 매각도 추진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종합금융투자사 인가를 획득 시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된다.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을 비롯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A)도 전개할 수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훼손되기에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는 유지하면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계열사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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