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낡고 위험한' 탄천 19개 교량 재가설·보강공사
성남시가 구조 안전성에 결함이 확인된 탄천 내 19개 교량을 전면 개축하거나 교량 보도부를 새로 설치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갑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사 선정 절차가 완료돼 재가설을 위한 실시설계는 오는 16일 착수하고, 재가설 등 공사는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올해 말부터 차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개 교량 가운데 수내교는 전면 재가설하고, 나머지 교량은 교량 안전성과 차량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강공사 등을 거쳐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도로 시설 기준에 맞게 차로 폭을 일부 확대할 계획입니다.
차로 폭 조정으로 확보된 구간에 보도부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차도부 측면에 기존 낡은 보도부를 철거하고 새로운 보도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비 대상 중에서 황새울보도교와 양현교 2개 교량은 경량 보도 설치와 상수관 이설 등의 조치를 하고 보수 보강해 사용할 방침입니다.
'전면 철거 후 재가설'이 결정된 수내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8개 차로 가운데 기존 판교 방면(4개 차로)과 분당 방면(4개 차로)의 차로 구간을 나눠 분할 시공합니다.
우선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하는 보강공사를 오는 12월 중 완료해 8개 차로를 다시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하중 5t 이상의 대형차량 통행은 제한할 방침입니다.
이어 기존 교량 옆으로 4차로의 철제 가설 교량을 새로 설치한 후 기존 판교 방면 4개 차로 구간을 철거하고 재가설 공사에 들어갑니다.
이후 분당 방면 4차로 구간도 철거 후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시는 정비 대상 교량들의 보도부 재가설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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