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수 커브… '시즌 최고투' LG 좌완 손주영, KS 다크호스될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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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좌완투수 손주영(24)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개인 최고의 투구를 펼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손주영은 2022시즌 LG의 5선발 자리를 다툰 유망주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 깜짝 호투를 펼친 손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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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좌완투수 손주영(24)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개인 최고의 투구를 펼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LG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은 LG는 85승2무54패를 기록했다.
이날 LG의 승리를 이끈 것은 손주영이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5이닝 무실점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도 기존 12.27에서 5.19로 떨어뜨렸다.
손주영은 2022시즌 LG의 5선발 자리를 다툰 유망주였다. 하지만 2022시즌 3경기를 소화한 이후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올 시즌 초반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했지만 1군 무대 복귀는 지난달 9일에서야 이뤄졌다. 그동안 구속이 쉽게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었다.
손주영은 지난달 9일 KIA 타이거즈전과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전 모두 부진했다. 각각 1.2이닝 3실점(1자책) 4피안타 2볼넷, 2이닝 4실점 6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선발과 구원으로 각각 1차례 등판하며 포스트시즌 쓰임새를 타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손주영은 이날 등판에서 뚝 떨어지는 커브를 앞세워 롯데 타자들을 가볍게 요리했다. 그동안 커브의 제구가 되지 않아,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낙차 큰 커브로 롯데 타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손주영은 커브 외에도 패스트볼의 위력 또한 보여줬다. 높은 릴리스포인트를 자랑하는 손주영은 익스텐션도 훌륭해 체감보다 패스트볼의 위력이 뛰어난 선수다. 여기에 시속 140km 중반대 패스트볼이 들어오니, 커브에 대응하던 롯데 타자들은 서서 삼진을 당했다. 이날 손주영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였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자신의 진가를 보인 것이다.
물론 손주영이 이날 경기에서 아무리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하더라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고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 시즌 1군에서 보여준 실적이 부족하고 큰경기 경험도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LG는 리그 최고의 질과 양을 자랑한다.
그러나 최고의 불펜진으로 불리는 LG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좌완 불펜이 부족한 상태다. 함덕주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지만 마지막 등판은 지난 8월26일이다. 부상에서 복귀한다해도 컨디션과 경기 감각에서 의문부호를 쉽게 지울 수 없다. 또 다른 좌완계투인 이우찬은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4.86이다.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은 손주영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깜짝 승선할 수 있는 이유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 깜짝 호투를 펼친 손주영. 폭포수 커브와 패스트볼의 조합은 위력적이었다. LG 염경엽 감독이 자신의 공을 되찾은 손주영을 한국시리즈에서도 활용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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