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문화선두도시 광주, 중심에서 역할 해줘야"(종합)

나연준 기자 최동현 기자 2023. 10. 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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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0일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광주가 문화 선두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이날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제10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문화·예술 육성, 국내외 예술 콘텐츠 도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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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방문…지역 문화·예술 육성 강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해 강기정 광주시장, 나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0일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광주가 문화 선두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이날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제10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문화·예술 육성, 국내외 예술 콘텐츠 도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참석자들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이어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한 김 여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내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강국인 양국이 함께 디자인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전시관에서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해군 의자'와 '5.5 의자' 등 친환경 '세컨드 라이프 의자' 전시,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 출품이 확정된 최경란 교수의 'ASEAN WAY', '디자인 해부학', '아원의 시공간' 등 주요 작품을 둘러봤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지난달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45개 국에서 출품한 1200여 디자이너 및 기업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여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더 리틀 큐레이터' 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유치원 아이들과도 만났다.

김 여사는 "어린이 큐레이터 여러분, 그리기와 만들기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응원했다.

김 여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앞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전시 중인 작품들을 둘러보는 한편 관계자들과 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곳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도 훌륭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광주 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분들도 광주를 찾아 전시를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5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에 추대된 후 서천, 광주, 강릉, 부산, 제주 등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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