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은행간 이체시스템 장애 “50년 만에 처음…140만건 거래 차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내 은행 등 금융사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10일 장애를 일으켜 11개사의 이체 서비스, 최소 140만건의 거래가 차질을 빚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 금융사 간 이체 결제망인 전국은행자금결제네트워크가 이날 아침부터 장애를 일으켰다.
일본의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1973년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금융사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에 차질을 준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일본 내 은행 등 금융사 간 이체 결제 시스템이 10일 장애를 일으켜 11개사의 이체 서비스, 최소 140만건의 거래가 차질을 빚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 금융사 간 이체 결제망인 전국은행자금결제네트워크가 이날 아침부터 장애를 일으켰다.
일본의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과 리소나은행을 비롯한 여러 지방은행 등 11개 금융사의 이체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 시스템 장애로 개인 간 이체는 물론 기업 간 자금 결제도 영향을 받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스템 장애를 겪은 금융 거래는 최소 140만건에 달한다.
일본의 전국은행협회에 따르면 1973년부터 가동된 이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금융사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에 차질을 준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미쓰비시UFJ은행과 함께 일본의 3대 메가뱅크로 분류되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미즈호은행은 큰 문제를 겪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는 “연휴 중 진행된 시스템 작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우체국 은행 업무의 민영화로 분리돼있는 유초은행도 이날 오전 시스템 장애로 모바일거래 등 일부 온라인 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hop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실 더글로리' 학폭 고발 표예림씨 사망…극단선택 추정
- 허지웅, 4년 만에 라디오 하차 "건강 문제는 아냐…애써준 분들께 감사"
- 유튜버 이진호 “블랙핑크 리사 몸값 1000억대… 다른 멤버는 투자자와 미팅 중”
- 배우 이순재, 19금 주례사를 하는 이유는?
- 오은영 "아이 직접 안 키웠단 악플, 폐부 찌르는 고통"
- '나는솔로' 16기 옥순, 영숙에 경고…"명예훼손 고소 하겠다"
- 홍진경 “마약검사 받은 적 있다. 털 다 뽑아 가”
- ‘학폭 의혹’ 박혜수, 2년만 반격 “의혹제기자 명예훼손 송치”
- 김태현·미자가 인증했던 아침밥 우리 아파트 ‘잇템’ 아니네…1위 바로 이것 [부동산360]
- 배우 류준열, '2023시카고마라톤' 풀코스 완주…4시간 54분 39초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