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길아! 자랑스럽다" 서경덕, 김남길의 뚝심 甲 '도적' 출연 극찬

김노을 기자 2023. 10. 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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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김남길의 선택을 칭찬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김남길 배우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시청했다"며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활극"이라고 '도적: 칼의 소리'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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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배우 김남길 /사진=김창현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김남길의 선택을 칭찬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칼의 소리' 포스터를 게재하고 긴 글을 게재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김남길 배우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시청했다"며 "'도적'은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활극"이라고 '도적: 칼의 소리'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그야말로 후대에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모두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항일 역사를 담고 있기에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지난해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일제의 쌀 수탈,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관동대학살 등의 역사적 사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도적' 역시 간도 참변, 미쓰야 협정 등 당시는 물론, 1920년대 항일 역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하면 작금의 현실에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한일 간 역사를 왜곡하여 전 세계에 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상황속에서 '도적' 같은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문화의 힘'으로 잘못 알려진 역사를 바로 잡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랄 뿐"이라며 "아모쪼록 울 팔로워 님들의 주변 외국인들에게 '도적'을 널리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서경덕 교수는 김남길을 향해 "남길아! 촬영하느라 고생 많았다! 일본에서의 상당한 인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이 작품을 선택한 네가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4월 김남길과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 '손 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을 국내외에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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