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플레이오프를 돌아본 커 감독, “레이커스와 시리즈에서 우리의 약점이 드러났다”

커 감독이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지난 2014~2015시즌 우승을 기점으로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구축했다. 비록 2020~2021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2021~2022시즌 다시 우승하며 또 한 번의 저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스테판 커리(188cm, G)를 포함해 주축 선수들이 건재했기 때문. 하지만 정규시즌에는 선수들의 잔부상으로 다소 고전했다. 6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치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만났다. 첫 두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다시 반등하며 힘겹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를 만난 골든스테이트는 2승 4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커 감독은 ‘NBC 워리어스’를 통해 “우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를 만났다. 그들을 만나 우리의 모든 약점이 드러났다. 우리는 작년에 밸런스가 좋은 팀이 아니었다. 특히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들이 강한 수비를 펼치자, 우리는 균열을 낼 수 없었다. 그게 가장 큰 패인이다”라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이유로 공격을 뽑았다.

이어,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다. 지난 시즌 패배로 많은 것을 배웠다. 크리스 폴도 영입했다. 올해는 ‘카운터 펀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카운터 펀치’를 강조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비시즌 바쁘게 움직였다. ‘포인트 갓’이라고 불리는 크리스 폴(183cm, G)을 영입했다. 거기에 다른 베테랑들을 품었다. 특히 폴과 커리의 만남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차기 시즌 막강한 백코트 진을 보유한 골든스테이트가 ‘카운터 펀치’를 확실하게 준비해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FI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