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자 결핵 감염 큰 폭 증가..환자 10명 중 6명은 노년층

장원석 2023. 10. 10.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결핵 환자 수가 십여 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도내 결핵 환자 수는 633명으로, 5년 사이 43%나 감소했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올해 1,2,3분기 결핵 환자 수는 5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습니다.

줄곧 감소하던 결핵 환자 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결핵 환자 수가 십여 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방역 해제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면역력이 낮은 노인들은 더 각별한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해졌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충북지역 병의원들의 결핵 의심 검사 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결핵 감염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년층입니다.

노년층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사망률이 4배나 높아 더 치명적입니다.

<인터뷰>충청북도 관계자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잖아요. (사람 간) 접촉도 많이 늘어 감염률이 더 높아진 것 같아요. 65세 이상 (노인)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질병으로 발병한 거예요.”

<그래픽>
지난해 도내 결핵 환자 수는 633명으로, 5년 사이 43%나 감소했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올해 1,2,3분기 결핵 환자 수는 5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습니다.//

줄곧 감소하던 결핵 환자 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도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율은 62.3%로, 전체 감염 환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방역 조치 종료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박보미 내과 전문의
“기침할 때 타인에게 침방울이 튀지 않도록 옷소매를 이용하는 등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쓴다든지, 환기를 자주 시키는 방법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내과 전문의들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주변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