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여당 후보 되야 수월" 강서 보궐 D-1, 김태우 후보 측에 듣는다

MBC라디오 2023. 10. 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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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강서 보궐, 지역 일꾼 뽑는 선거.. 정권 심판은 확대 해석
- 투표율 40% 수준 예상.. 투표율 유불리 분석은 의미없어
- 보궐 결과가 尹 정부 국정 운영 영향? 과잉 해석
- 김태우, 尹 정부와 연결돼 구청장 권한 100% 발휘할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진행자 > 이번엔 기호 2번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측으로 가봅니다. 참고로 저희가 김태우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두 분 김성태 구상찬 두 분께 인터뷰를 요청 드렸는데 일정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변인님 나와 계시죠?


☏ 윤희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이제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서에는 자주 들러보셨나요?


☏ 윤희석 > 제가 여러 가지 일정이 있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고요. 그래도 가서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 진행자 > 현장에서 체감했던 강서 민심과 분위기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초반보다 많이 정리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정리됐다는 뜻은 처음에는 이것이 정권심판 선거다 이런 야당의 목소리가 많이 크게 들렸던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많은 국민들께서 이건 구청장 선거구나, 지역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구나, 이런 것을 많이 느끼시는 그런 분위기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구청장 선거다. 근데 그거에 비하면 국민의힘에서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어제 직접 유세에 나서기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도 안철수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서 김기현, 윤재옥 등등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매일매일 가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그냥 단순히 일꾼 선거로만 보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지도부가 총출동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언론에서는 평가하는데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선거가 이거 하나니까 그렇죠.


☏ 진행자 > 하나니까 그런 거다.


☏ 윤희석 > 그렇죠. 이게 예를 들어서 광역의원 선거라 할지라도 더 작은 규모의 선거라 할지라도 선거가 딱 하나 있고 그렇다면 당에서는 당연히 지도부도 출동하고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지 선거의 크기에 따라서 이 정도 선거에는 지도부는 안 가도 되고 그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유권자들께서 이 선거의 본질적인 의미를 잘 파악하고 계시는 중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거고 그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서 누가 출동했느냐 여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얘기예요.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이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친윤들이 다 치러야 할 선거다. 나는 유세 안 간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이번 선거에 대한 성격 규정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이거는 구청장 재보궐 선거죠. 이거를 정권심판이라든지 이준석 대표의 의견을 말씀하셨는데 이렇게까지 크게 해석할 이유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강서구청장 선거가 전국 민심을 반영하는 선거면 제가 모르겠어요. 또는 강서구의 정치 지형이 여야가 아주 대등해서 승부를 모르는 그런 지역이라면 제가 이 얘기에 동의 할 수도 있겠는데 강서란 지역이 아시다시피 저희에게는 그렇게 녹록치 않은 지역인 것을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지역에서 선거하는데 이것을 정권심판 선거, 친윤이 다 와서 대통령에 의한 선거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선거의 성질 자체가 또 선거를 치르는 지역 자체가 그 대표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요. 예를 들어서 이것이 강서구가 아니라 강남구에서 벌어지는 구청장 재보궐선거라고 하면 똑같이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핵심 공약을 보니까 빌라를 아파트로 바꾸는 강서개발론, 그 다음에 두 번째는 대통령과 핫라인이 가능한 힘 있는 여당 후보, 이걸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 두 가지 이야기가 강서구의 유권자 특히 2030이 관건이라고 국민의힘 쪽에서도 이야기하시던데 얼마나 유효한 설득 전략이 되고 있는지 평가해주시죠.


☏ 윤희석 > 선거전략상 2030유권자들의 어떤 판단이 중요하다는 거는 그건 늘 하는 얘기고요. 지금 얘기한 소위 말하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강조했다는 의미는 뭐냐 하면 서울은 특별시입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인 각 구청장의 권한이 다른 시장이나 군수들보다 굉장히 작아요.


☏ 진행자 > 맞습니다.


☏ 윤희석 > 따라서 56만 강서구민을 이끌 강서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단 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여당 후보가 여당 후보로서 서울시장이라든지 또는 정부하고도 연결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 똑같은 일을 처리하더라도 훨씬 더 수월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승패에 따라서 이런저런 향후에 총선이나 또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언론에서는 두 가지로 나눠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분석을 많이 하고 있어요. 국민의힘이 만약 승리한다면 대통령의 기존의 국정운영 기조가 훨씬 더 힘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는 예측이 있고요. 만약 패배를 한다면 조금 더 숙고하거나 기존의 국정운영 스타일을 바꾸고 국민의힘에서도 지도부 교체론이 나오게 되지 않겠느냐 이런 예상들 하고 있는데 각각의 경우 국민의힘에나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 윤희석 > 이 선거 자체가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 한 군데인 강서구 구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선거잖아요. 또 국회의원을 뽑는 것도 아니고 구청장을,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잖아요. 이런 정도 규모의 선거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것이 국정 방향을 결정하고 당 지도부의 진퇴여부를 가늠하는 그런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선거가 하나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은 제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선거 결과를 가지고 너무 크게 해석을 해서 제가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언론이 다들 과잉해석을 너무 의미부여를 많이 하고 있다.


☏ 윤희석 > 그렇잖아요. 구청장 선거잖아요. 이게 무슨 광역자치단체 선거도 아니고 유권자가 50만인데요, 강서구에. 우리나라 전체 유권자가 몇 명입니까? 한 1% 정도밖에 안 되잖아요. 이 강서구 선거가.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사전투표율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유사이래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라고 하는데 총 투표율 민주당에서는 45%까지 기대 내지는 예상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총투표율 수치, 그리고 투표율에 따라 유불리가 또 따로 있는지 말씀 해주시죠.


☏ 윤희석 > 투표율 수치는 제가 예상하기는 그렇고 40% 정도는 될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투표율의 어떤 고저에 따라서 보수 진보의 유불리를 따지는 방식은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유사이래 최고로 했는데 그 유사가 10년이 안 됐어요. 2014년도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된 처음 실시된 제도인데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이제 한 10년 정도 되니까 이 제도가 정착이 돼서 투표 의향자들이 투표일을 분산해서 선택한 효과다. 즉 사전투표하는 날이 훨씬 더 편하다. 재보궐 날은, 왜냐하면 재보궐 선거일은 휴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또 총투표까지 본투표까지 얘기해서 45% 50% 이렇게 기준점을 정해서 유불리를 정하는 것 더 이상 그게 통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꼭 강서구청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 강서구 유권자들을 향해서 호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윤희석 > 김태우 후보는 당선이 될 경우에 서울시장 또는 정부하고도 연결될 수 있는 후보라서 구청장으로서의 권한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후보이기 때문에 당선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합니다.


☏ 진행자 > 아주 간명하게 정리해주셨는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기호 2번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측의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희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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