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충격 ‘스왑딜’ 진행할까...나폴리 괴물 FW 노린다

이정빈 2023. 10. 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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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최전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을 목표로 설정했다.

오시멘 영입을 위해 가브리엘 제주스(26)를 나폴리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나폴리는 제주스와 스왑딜 계약을 맺을 수 있기에 다른 목표에 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난 몇 년간 공격수들이 부진했던 아스널은 특급 공격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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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아스널이 최전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을 목표로 설정했다. 오시멘 영입을 위해 가브리엘 제주스(26)를 나폴리로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오시멘이 나폴리와 어떠한 계약도 체결할 생각이 없기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4·이탈리아) 구단주의 낙관론은 단순한 착각에 불과하다”라며 “오시멘은 지난 시즌만큼 행복해 보이지 않고, 나폴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던 오시멘은 이번 시즌 역시 리그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순항 중이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그가 최근 미소를 잃었다. 지난달 말 나폴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오시멘의 몸을 코코넛에 합성한 영상을 올렸는데, 이를 본 오시멘 측은 ‘인종차별’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추후 구단이 관련 영상을 내리고, 오시멘이 이에 성명서를 내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 사건은 오시멘과 나폴리의 미래에 큰 타격을 입혔다. 나폴리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오시멘은 지난여름부터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구단으로부터 충격을 받으며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첼시, 아스널, 토트넘 등 공격수가 절실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공격에 방점을 찍어줄 공격수를 찾는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계획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제주스를 ‘스왑딜’ 대상으로 사용하려 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나폴리는 제주스와 스왑딜 계약을 맺을 수 있기에 다른 목표에 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난 몇 년간 공격수들이 부진했던 아스널은 특급 공격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주스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건너와 리그 26경기 출전해 11골 6도움을 올렸다. 두 자릿수 득점과 준수한 연계 능력을 보여줬지만, 확실한 골잡이라기엔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번 시즌엔 리그 6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한편 나폴리는 오시멘의 대체자로 제주스를 포함해 알바로 모라타(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조너선 데이비드(23·LOSC 릴)를 지켜본다. 다가오는 겨울, 공격수들의 연쇄 이동이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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