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4강 신화' 故 박종환 감독‥'눈물의 영결식'
[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 축구에 '붉은 악마'라는 애칭을 갖게 했던 고 박종환 감독의 영결식이 오늘 축구협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많은 축구인들이 눈물로 고인을 기렸습니다.
◀ 리포트 ▶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하던 날.
고 박종환 감독이 8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결식이 오늘 축구협회장으로 치러졌는데요.
많은 축구인들이 그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 1983년 청소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멕시코 세계대회 4강 신화를 일궈냈었고 당시 활약으로 해외 언론들로부터 '붉은 악마'라는 애칭까지 얻게 됐었죠.
당시 제자들은 지금도 그 순간을 기억했습니다.
[신연호/故 박종환 감독 제자] "외국에서 선수들이 음식 적응을 하지 못할 때 호텔 주방에 직접 들어가서 끓여주었던 김치찌개와 우족탕은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90년대 K리그 3연패를 함께 했던 제자들도 눈물로 스승을 떠나보냈습니다.
[이상윤/故 박종환 감독 제자] "잘한 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저만 미워한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정말 열심히 잘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줬던 분 같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상취재 : 강종수 / 영상편집 :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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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강종수 / 영상편집 : 고무근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212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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