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재명 '법카 유용' 알았을 것"…대검에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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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권익위는 10일 전원위원회를 거쳐 관련 신고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전 경기도 공무원 A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며 지난 8월 권익위에 신고를 접수했다.
권익위는 A씨에게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관계자 진술 등을 검토한 결과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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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권익위는 10일 전원위원회를 거쳐 관련 신고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전 경기도 공무원 A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며 지난 8월 권익위에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법인카드로 산 샌드위치나 과일, 개인 식사, 기타 생활용품 등을 이 대표 부부에게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다.
권익위는 A씨에게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관계자 진술 등을 검토한 결과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있었던 기간과 사용 형태 등을 비춰보면 A씨의 주장과 같이 이 대표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권익위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부패방지 및 권익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59조에 따라 대검에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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