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류현진 바라기, 류현진 대체자 될 수 있나? 토론토 대안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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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36)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을까.
류현진과 올 시즌을 끝으로 2020년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이 종료됐다.
'토론토 스타'는 "내부 옵션으로는 마노아가 있다. 마노아는 시즌 막바지 두 달 동안 트리플A 버팔로에서 뛰었다. 마노아가 2022년 모습을 회복한다면 류현진의 자리를 쉽게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마노아를 류현진 대체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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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36)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을까.
류현진과 올 시즌을 끝으로 2020년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이 종료됐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던 류현진은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올해 건강하게 복귀했다.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공백기가 길었지만, 관록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구속 저하도 뚜렷했으나, 류현진은 자신의 장점인 정교한 제구력과 볼 배합을 앞세워 토론토 마운드를 지켰다.
계약이 만료된 류현진은 FA 시장에 나온다. 부상과 시즌 막바지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캐나다 현지 언론의 류현진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스타’는 “지난 4년 동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3번이나 탈락한 토론토는 오프 시즌에 큰 변화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다”면서 “토론토는 7명의 내부 FA가 나오고, 그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대체자는 누가 될 것인가”라며 토론토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만약 토론토가 류현진과 FA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부 자원 중에는 알렉 마노아가 류현진의 빈자리를 대신할 유력 후보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토론토에 입단한 마노아는 숙성기를 거쳐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경기를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11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신인 시절 류현진을 따라다니면서 ‘류현진 바라기’로 잘 알려져 있다.
2022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마노아는 31경기에서 196⅔이닝을 소화했고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마노아는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 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빅리그 입성 2년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토론토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2023년 마노아는 부진에 시달렸다. 19경기 87⅓이닝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에 그쳤다. 마이너리그에 강등되는 수모를 겪기도 햇지만, 마노아는 끝내 부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마노아는 선발 로테이션에 밀렸다.
‘토론토 스타’는 “내부 옵션으로는 마노아가 있다. 마노아는 시즌 막바지 두 달 동안 트리플A 버팔로에서 뛰었다. 마노아가 2022년 모습을 회복한다면 류현진의 자리를 쉽게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마노아를 류현진 대체 1순위로 꼽았다. 만약 마노아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보우덴 프랜시스, 네이트 피어슨, 리키 티드먼 등 유망주 투수들에게 5선발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토론토가 외부 FA로 시선을 돌릴 수도 있다. LA 다저스 소속 클레이튼 커쇼,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레이크 스넬, 미네소타 트윈스 소니 그레이 등이 거론된다.
토론토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쁜 팀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을 제외하더라도, 맷 채프먼과 브랜든 벨트, 케빈 키어마이어, 윗트 메리필드 등 야수들과 채드 그린, 조던 힉스 등 투수들도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알렉 마노아도 있지만, 류현진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류현진과 동행을 이어갈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류현진도 메이저리그 잔류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내년에도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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