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하마스 공격 배후 부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배후가 이란이라는 의혹에 대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를 부인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테헤란의 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해 "시온주의 정권, 즉 이스라엘의 편을 드는 자들이 이번 행동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지만 그들은 틀렸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배후가 이란이라는 의혹에 대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를 부인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테헤란의 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해 "시온주의 정권, 즉 이스라엘의 편을 드는 자들이 이번 행동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지만 그들은 틀렸다"라고 말했다.
다만,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는 시오니스트 정권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이들의 손에 키스한다"는 비유를 들어 하마스의 공격을 두둔했다. 또 "이 파괴적인 지진(하마스의 공격)은 쉽게 복구할 수 없는 일부 중요한 구조물(이스라엘)을 파괴했다"며 "시온주의 정권 자신의 행동이 이번 재난에 책임이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나 증거는 없다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이 이번 공격을 지시했거나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지만, 이란이 오랜 기간 하마스를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메네이는 "이스라엘 측이 군사, 정보 양면에서 회복할 수 없는 패배를 겪었고, 쉽게 재건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메네이는 "사악하고 잔혹한 적 이번 패배에 책임이 있는데도 희생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측을 비난하면서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 불륜남' 전노민 "9살 딸 미국 유학 보내…안 좋은 일 감추려" - 머니투데이
- 16기 영숙 손절한 광수·정숙…옥순 고소 선언에 '좋아요' 눌렀다 - 머니투데이
- 김용건 "정준하에 맞아 15일 입원…병원비 1400만원 썼다" - 머니투데이
- '700억 건물주' 서장훈 "5000원 더 싸게 사려고 결제 취소했다" - 머니투데이
- '탁구 金' 신유빈 과거 폭로한 유승민…"말 진짜 안 들었다, 게임도 대충" - 머니투데이
- [단독]"검사들 오늘 밥도 청사에서"…이재명 선고 앞두고 검찰 외출자제령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김가네' 회장, 성폭행 피해 직원에 "승진" 회유…아내가 고발했다 - 머니투데이
- "남녀공학 반대" 난리 난 동덕여대…한밤중 들어간 20대 남성,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