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재활 마치고 첫 실전’ DB 두경민 “테스트해보고 싶었어, 몸 상태는 30~40%”

군산/조영두 2023. 10. 10.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두경민(32, 184cm)이 컵대회에서 첫 실전경기를 치렀다.

무릎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두경민.

경기 후 두경민은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뛰었다. 시즌 전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뛰어보기로 했다. 5분에서 10분정도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뛰어서 컨디션을 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두경민은 오프시즌 재활에 매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군산/조영두 기자]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두경민(32, 184cm)이 컵대회에서 첫 실전경기를 치렀다.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원주 DB와 상무의 맞대결.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이가 있었다. 무릎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두경민. 두경민은 18분 37초를 뛰며 2점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9개 중 1개만 림을 갈랐다. 아직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경기 후 두경민은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뛰었다. 시즌 전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뛰어보기로 했다. 5분에서 10분정도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뛰어서 컨디션을 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두경민은 오프시즌 재활에 매진했다. 불과 일주일 전 팀 훈련에 합류했고, 이날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 따라서 아직은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되는 상황이다.

“몸 상태는 30~40% 정도다. 아직 사이드 스텝 같은 걸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도 조절해서 하는 중이다. 앞으로 좀 더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 두경민의 말이다.

DB는 올 시즌을 함께할 새 외국선수로 디드릭 로슨과 개리슨 브룩스를 영입했다. 특히 로슨은 이미 KBL에서 검증을 마친 자원이다. 김종규, 강상재와 함께 트리플 포스트를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두경민은 “두 명의 외국선수 모두 착하고 팀에 잘 맞추려고 한다. 식사도 같이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있다. 아직 맞춰보지 않아서 호흡은 잘 모르겠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가오는 시즌 DB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선 알바노, 로슨, 김종규, 강상재 등 포지션 별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기에 두경민이 건강하다면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경민은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멤버가 좋다고 동의하지 못하겠다. 로슨과 브룩스가 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힘을 합쳐 잘 맞춰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