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살해한 ‘100억대 상속자’의 실체…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고희진 기자 2023. 10. 10. 20:25
2017년 10월 서울 용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을 돌아본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영국 글로벌 건설그룹의 전무이사이자 100억원대 재산을 상속받을 예정이었던 이 집 장남이었다. 가해자의 그릇된 분노 원인과 그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였는지 KBS 2TV <과학수사대 스모킹건>에서 알아본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장남이었던 김모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다. 뛰어난 스펙에 남부럽지 않은 재력까지, 겉보기에는 살인의 동기가 전혀 없어 보였던 그였으나 수사가 진행될수록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난다. 김씨의 화려한 스펙과 재력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김씨 범행의 공범으로 참여한 김씨 아내 역시 김씨에게 속았다고 말하고 있었다.
범행에 대한 반성은커녕 살해한 가족들에 대한 반감과 분노까지 드러낸 그를 분석한다. 실제 김씨를 면담했던 고민경 대검 임상심리분석관과 함께 면담 당시 상황 재연을 통해 범행의 전말과 실체를 파악해본다. 가족 간에 발생하는 범죄의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본다. 방송은 11일 오후 10시.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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