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한지완 가짜 아버지 알고 “넌 끝장이야”(우아한 제국)

사진=KBS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한지완의 재벌 아버지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았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은 1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서희재(한지완 분)의 일본인 아버지가 가짜라는 사실을 들었다.

그는 “이 사람이 서희재 가짜 아버지라고? 서희재 이 앙큼한 것”이라며 “스즈키 야마토, 이토 요시히로를 한국으로 데려와라. 서희재의 가짜 아버지를 내 앞에 데려오면 약속한 돈의 두 배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호탕하게 웃으며 “서희재. 넌 끝장이야”라고 말했다.

서희재는 장수아(윤 채나 분)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재클린 테일러는 장수아에게 “씻자”고 했지만 장수아가 이를 거절했다. 이 모습을 본 서희재는 “때리고 욕하는 것만 아동학대가 아니다. 자기 성에 못 이겨서 소리 지르고 막 대하는 것도 아동학대”라며 “배울 게 있으면 배우고 고칠 게 있으면 고쳐라. 수아한테 좋은 엄마가 되려면”이라고 직설했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치사하게 수아 핑계로 날 이 집에서 몰아내려고 해? 서희재, 잘난 척하는 거 역겨워”라고 반박했고, 서희재는 “겁나니? 겁나면 잘해. 수아한테”라고 전했다.

장기윤(이시강 분)은 재클린 테일러를 쳐다보고 자리를 떠났다. 장기윤을 본 재클린 테일러는 “서희재의 가짜 아빠가 나타나서 서희재의 정체를 폭로하면 네 표정이 어떨까?”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