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랭킹 2위' 손흥민 포함, 5명의 기자 선정...PL 시즌 초반 베스트 X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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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굴까.
손흥민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한 올리버 카이 기자는 이외에도 올리 왓킨스, 제로드 보웬(이상 아스톤 빌라),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이상 토트넘), 윌리 볼리(노팅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조세 사(울버햄튼)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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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시즌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굴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5명의 기자들에게 "시즌의 5분의 1이 조금 넘는 시간을 보낸 상황에 지금까지 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그중 올리버 카이, 카오이메 오닐 기자가 손흥민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선수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주로 윙포워드 자원으로 분류됐다. 과거 함부르크 시절부터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에서 줄곧 좌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등번호 7번 역시 윙포워드를 상징하는 번호 중 하나다.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킬리안 음바페 등 최전방보단 측면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등번호 7번을 달고 뛰었다.
과거 손흥민을 지도했던 감독들도 손흥민을 좌측에 한정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무리뉴와 콘테는 손흥민이 역습 위주의 팀을 위해 라인을 이끌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믿었다. 공을 소유할 능력이 부족했고, 그의 속도와 직진성은 역습에서 치명적이었던 넓게 벌린 움직임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여름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초반엔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줬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고민에 빠졌다.
해결책은 손흥민의 최전방 기용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전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기 시작했다. 효과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최전방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지난 아스널전 멀티골, 리버풀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러한 활약에 현지 기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한 올리버 카이 기자는 이외에도 올리 왓킨스, 제로드 보웬(이상 아스톤 빌라),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이상 토트넘), 윌리 볼리(노팅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조세 사(울버햄튼)를 선정했다. 카오이메 오닐 기자도 손흥민과 함께 엘링 홀란(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공격 라인을 뽑았다.
칼 안카 기자는 손흥민이 아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무사 디아비(아스톤 빌라)로 공격진을 꾸렸다. 스튜어트 제임스 기자는 이삭, 왓킨스, 살라를 뽑았고, 닉 밀러 기자는 이삭, 홀란, 살라를 선정했다. 5명의 기자에게 모두 선택을 받은 선수는 단 3명뿐이었다. 메디슨, 우도지, 트리피어가 주인공이다. 로드리는 4명의 기자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포함시켰다.
사진=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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