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0시축제에 호주브리즈번시 공식 초청…문화·체육 분야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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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 8월에 열리는 0시축제에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를 공식 초청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와 브리즈번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전략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해왔으나 그동안 형식적인 교류에 그쳤다면 이제 더 한단계 높여 체육·문화를 비롯, 지역 연구소·기업·대학 간 교류까지 포괄적으로 우호관계를 확대해 도시 간 이익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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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년 8월에 열리는 0시축제에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를 공식 초청했다. 문화·체육·경제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교류도 강화한다.
쉬리너 브리즈번시장은 “한 여름밤에 열리는 대전0시축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시립예술단 등과 적극 참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두 도시 간 문화·체육·경제분야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력 구축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브리즈번시는 2032년 올림픽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들었다”며 “대전시는 그보다 5년 빠른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고 본격 준비 중이다. 브리즈번시의 도시설계와 인프라 투자계획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와 브리즈번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전략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해왔으나 그동안 형식적인 교류에 그쳤다면 이제 더 한단계 높여 체육·문화를 비롯, 지역 연구소·기업·대학 간 교류까지 포괄적으로 우호관계를 확대해 도시 간 이익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자리한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두 도시는 스포츠 분야가 활성화돼있어 도시간 우호협력 폭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2027년 대전과 충청권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브리즈번시 대학생들이 참여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쉬리너 시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주도로 2025년 창립 예정인 ‘대전경제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에 브리즈번시가 참여도 요청했다. 대전시와 호주 브리즈번시는 2002년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행사 등에 두 도시 대표단이 참석하는 등 교류를 해왔다. 한편 올해 APCS는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브리즈번=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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