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검찰 "하마스 조직원 조사 착수…독일 시민 살인 및 납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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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이슬람 조직 하마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하마스에 소속된 독일인 조직원들에 대한 살인 및 납치 혐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 검찰 대변인은 "하마스 조직원에 대해 살인, 과실치사, 인질극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지난 주말 간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납치한 사람 중에 독일 시민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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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이슬람 조직 하마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하마스에 소속된 독일인 조직원들에 대한 살인 및 납치 혐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 검찰 대변인은 "하마스 조직원에 대해 살인, 과실치사, 인질극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독일법에 따르면, 해외에서 의심되는 범죄에 독일 시민이 연루된 경우 검찰이 수사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앞서 독일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지난 주말 간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납치한 사람 중에 독일 시민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화요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납치 및 실종자들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집중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의 자유와 생명,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현지 언론인 빌트 신문은 "납치된 사람들의 가족들이 독일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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