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알 자심 亞컵 CEO, "한국의 빅 네임 스타들 기대, SON 보려고 도하 사람들이 티켓 살 것"

김태석 기자 2023. 10.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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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심 알 자심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CEO가 슈퍼스타를 거느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덕에 대회에서 큰 흥행을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알 자심 CEO는 10일 오후(한국 시간) 도하 알 비다 타워에 위치한 카타르축구협회(QFA) 본부에서 <베스트 일레븐> 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취재진을 만나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 상황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시아 각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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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자심 알 자심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CEO가 슈퍼스타를 거느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덕에 대회에서 큰 흥행을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손흥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손흥민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티켓을 살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알 자심 CEO는 10일 오후(한국 시간) 도하 알 비다 타워에 위치한 카타르축구협회(QFA) 본부에서 <베스트 일레븐>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취재진을 만나 카타르 아시안컵 준비 상황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시아 각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심을 보였다.

알 자심 CEO는 "카타르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한국 축구의 성장을 지켜봤다"라고 운을 뗀 후, "손흥민이나 황희찬과 같은 선수들은 이제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비단 한국 축구팬들만 보는 팀이 아니다. 내 생각에는 이곳 도하의 모든 사람들이 카타르에서 뛰는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사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아니면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응원할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이 보유한 '빅 네임'이 개최국인 우리에게 특히 많은 가치를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슈퍼스타를 지닌 한국이 카타르 아시안컵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 자심 CEO는 특정 일본 선수를 알고 있는지를 묻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미토마를 좋아한다.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도 "특정 선수를 꼭 짚어 말하긴 힘들다. 왜냐하면 현재 아시아 축구계에서는 특정 한 선수를 꼽기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과 같은 선수도 작년부터 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증명한다"이라고 말했다. 이는 손흥민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알 자심 CEO는 손흥민이 도하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는 점을 기억했다. 손흥민은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 3라운드 인도전에서 국가대표로서 첫 골을 넣었다.

알 자심 CEO는 "역사를 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며 "그 대회에서는 아주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는 다음 대회인 2019 AFC UAE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주 좋은 대회를 치르길 바란다"라며 손흥민의 지난 아시안컵 도전에 대해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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