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 왜 한국? 왜 부산?…총리·기업인 엑스포 파리 심포지엄 총출동
【 앵커멘트 】 2030 국제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우리 정부가 준비한 국제심포지엄이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투표권이 있는 세계 각국 대사들을 상대로 한덕수 총리와 우리 기업인들은 왜 한국,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하는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개최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현지에서 나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 자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국제박람회기구 각국 대사들을 포함해 200여 명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부산엑스포를 통해 우리의 경제 성장 이야기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등을 나누겠습니다."
▶ 인터뷰 :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 "세계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 주제는 인류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주 좋은 개념입니다."
해외 석학들은 원조를 받았던 가난한 나라가 반세기도 안 되어 경제대국을 이뤘고 이제는 K 문화를 통해 세계를 모으고 있다며, 어떤 나라도 한 적이 없는 일을 한 한국의 부산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있어 엑스포 참여만으로도 협력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샘 리처드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 "참여하신 분들은 세계적인 테크 기업에 접근 가능할 겁니다. 삼성, 엘지, 현대, SK 그리고 더 많이 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25명이 넘는 한국 기업인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였습니다.
현지에서는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심포지엄 현장에서 느껴진 사우디와 이탈리아의 엑스포 유치 견제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다음 달 말 투표일까지 부산의 총력전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는 토요일 갈라 만찬에는 반기문 전 UN 총장과 기업인 등이, 일요일에는 K-팝 스타들이 콘서트로 K-매력 부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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