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망·실종·피랍 100명 넘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약 9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피랍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AFP에 따르면 이번 교전으로 지금까지 숨진 외국인은 최소 54명으로 집계됐는데 국가별로 보면 태국인 18명, 미국인 11명, 네팔인 10명, 아르헨티나인 7명, 우크라이나인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 프랑스인, 러시아인, 영국인, 캐나다인, 캄보디아인도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된 외국인은 현재까지 약 62명으로 아르헨티나인, 프랑스인, 러시아인, 영국인, 캐나다인, 필리핀인이 각각 15명, 14명, 4명, 1명, 3명, 5명이 실종됐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그 외 오스트리아인 3명, 브라질인 3명, 칠레인 2명, 이탈리아인 2명, 파라과이인 2명, 페루인 2명, 스리랑카인 2명, 탄자니아인 2명, 파나마인 1명, 아일랜드인 1명도 실종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미국인 실종자도 있지만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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