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일자리 ‘캐스퍼’ 10만 대…해외 달린다
[앵커]
전국 최초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경형 SUV '캐스퍼'가 누적 생산 10만 대를 달성했습니다.
내년에는 전기차 모델을 개발해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출시한 경형 SUV 캐스퍼가 누적 생산 10만 대를 맞았습니다.
2021년 9월, 양산차 1호를 출시한 지 2년 한 달 만입니다.
캐스퍼의 인기 요인은 모델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경차 시장에서 신차 출시 효과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로 풀이됩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봄 시험 생산을 거쳐 7월쯤 본격 양산이 목표입니다.
해외 수출도 추진됩니다.
[박광태/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 "금년 말까지 40여일 동안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 짓고, 전기차 생산분 80%를 유럽으로 수출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에도 수출하게 될 것입니다."]
캐스퍼 전기차가 기대만큼의 실적을 거둔다면 광주형 일자리 확대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GGM의 미래차 전환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은 광주가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포용경제의 실증 현장이 될 것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캐스퍼 전기차 양산과 연계해 채용을 늘리고 2교대 체제 가동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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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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