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민속문화재 지정·보존 사업 탄력 붙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uju6119@naver.com)]경북 영덕군은 축산면 '영덕 동애 고택'이 최근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민속문화재)로 지정·고시됐다고 10일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전통문화재로 그 가치 높은 고건축물인 영덕 동애고택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과 연계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고 평가하며, "기존 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 철저함을 기하고 숨어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추가 발굴해 영덕군의 전통문화를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헌석 기자(=영덕)(juju6119@naver.com)]
경북 영덕군은 축산면 ‘영덕 동애 고택’이 최근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민속문화재)로 지정·고시됐다고 10일 밝혔다.
1864년 건립된 동애고택은 조선시대 경북 동북부 지역의 전통적 생활양식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주거문화 공간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동애(東涯) 이병호는 구한말 유림으로 1896년 영해의진의 의병 활동에 참여해 일제에 항거했으며, 이후 계몽운동에 몸담는 등 영덕군의 근대기 주요 위인이다.
고택의 건축적 특징은 영덕지역을 비롯한 경북 동북부 지역 민가의 기본적인 배치 ‘안채+아래채 ㄱ자형’와 평면 ‘안채-8, 10, 12칸 겹집, 정지 내 곳간, 아래채-아랫방+마구’ 등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안채는 전반적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전통적 생활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전통문화재로 그 가치 높은 고건축물인 영덕 동애고택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과 연계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었다”고 평가하며, “기존 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 철저함을 기하고 숨어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추가 발굴해 영덕군의 전통문화를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덕군은 지역의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재 지정 및 등록을 꾸준히 추진해 지난 2019년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2021년 ‘영덕 괴시마을’이 국가민속문화재로 등록됐고, 같은 해 ‘영덕 장육사 대웅전 벽화’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엔 ‘영덕 옥계 침수 일원’과 ‘영덕 무안박씨 희암재사’가 국가지정문화재 중 명승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올해에는 ‘영덕 토염’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유수의 문화유산이 국가문화재나 경상북도문화재로 지정·등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에 관한 세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헌석 기자(=영덕)(juju6119@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인촌, 야당과 '가짜뉴스' 설전…김행의 '위키트리'엔 "확실히 문제 있다"
- 이동관, '중국 응원 90%'에 "대선에도 영향 가능…호들갑 떨 일"
- 하마스 "예고 없는 공습 땐 인질 살해"…양쪽 사망자 1600명 넘어
- 은고개
- 정부, 이-팔 충돌에 "두 개의 국가 해법 지지…평화적 해결" 촉구
- 박정훈 대령 측 ""군 검찰, '항명 없었다' 파악하고도 기소했다"
- 야당 "양평고속도로 엉터리 발표 사과하라"에 원희룡 '거부'
- 野 "'투표로 대법원 판결 심판하자'는 김태우 적절하냐"…대법원 "삼가야"
- '호전적이고 잔인한' 르메이, 도쿄를 불지옥 만들었다
- 납북자 대책팀 만든 통일부, 정작 문제 해결 핵심인 북과 대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