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자 사망자 1600명 넘겨...이 "하마스 시신 1500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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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1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도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600명을 넘기게 됐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 장병 50명을 포함해 인질 최소 150명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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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1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도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를 발견했다. 여기에 가자지구 공습도 여전해 희생자 수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당국 한 관리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현재 9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4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시신 100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접경 지역을 완전히 장악, 남부지역 통제권도 대체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금까지 사망자 수를 704명으로 집계했다.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다. 부상자는 39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600명을 넘기게 됐다. 부상자 합계도 6000명을 훌쩍 넘겼다. 가자지구 사망자 중에는 팔레스타인 기자 3명도 포함됐으며 가자지구 부상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도 외신은 전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 장병 50명을 포함해 인질 최소 150명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 및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다고 전해졌다. 가자지구 전면 봉쇄를 선언한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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