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공백 '심각'한 윤석열 정부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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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체제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사 공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 실·국장 및 외부 기관장·간부 중 40일 이상 인사 공백이 있었던 자리가 24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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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체위 국감] 문체부 실·국장 중 40일 이상 인사 공백 24곳 달해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윤석열 정부 체제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사 공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 실·국장 및 외부 기관장·간부 중 40일 이상 인사 공백이 있었던 자리가 24개에 달했다. 박보균 전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 벌어진 일이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문체부 인사 공백이 심각하다. 인사 난맥을 넘어 공백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유정주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장직은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405일째 공석이다. 문체부 차관보는 350일,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334일, 국립중앙극장장은 307일째 공석이었다.
100일 이상 공석을 기록한 자리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주박물관장 282일, 장관 정책보좌관 278일, 저작권국장 188일, 대한민국 예술원 사무국장 158일, 한국정책방송원장 154일, 국립중앙박물관 광주박물관장 152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구박물관장 152일, 국립현대미술관장 149일 등이다.
이밖에 주요 인사 공석 기간은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관 99일, 체육국 체육협력관 96일, 국민소통실장 77일,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71일,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 61일, 감사관 58일, 체육국장 5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52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47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47일, 국민소통실 소통지원관 41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 40일 등이다.
이 중 국립중앙도서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전주박물관장·행정운영단장은 현재까지 공석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밖에 있을 때, 밖에 있는 분들도 걱정하더라. 우선 내부부터 (정리)하고 소속기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겠다”며 “내년부턴 일을 했으면 좋겠기에, 올해 미진한 부분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주 의원은 “현장에 있는 문화예술인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국실장이 장기 공석이면 문체부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현재도 지역문화정책관이 공석인데, 빨리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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