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이 된 후 성숙해졌다’ 로메로, 평점 10점 + 무실점 승리 공헌...英 언론 “토트넘 입단 후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로메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로메로에 대해 "아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최고의 경기였을 것이다. 박스 안에서 가로채기를 몇 차례 기록했고 계속 수비 라인을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수비진은 최악이었다.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 등은 기본적인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감을 더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에서 63실점을 헌납하며 최다 실점 6위에 올랐다. 수비가 완전히 붕괴된 토트넘은 리그 8위에 그치며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수비에서 한 줄기 빛과 같았던 선수가 로메로였다. 2021년 8월 토트넘으로 임대된 로메로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넓은 수비 범위와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로 수비진 중 유일하게 자신의 몫 이상을 해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부주장이 된 후 로메로는 한층 성숙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2023/24시즌 로메로는 경고를 단 두 차례만 받았고 퇴장은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경고를 8번, 퇴장을 1번 받았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7일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도 로메로는 빛났다. 그는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판 더 펜이었다. 판 더 펜은 후반 7분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신승에 공헌했다.
로메로 역시 판 더 펜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로메로는 루턴전에서 90분 동안 걷어내기 12회, 가로채기 3회,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했다. 지상 경합 승리는 6회, 공중볼 경합 승리는 5회 달성했다.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로메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영국 현지 언론도 로메로에게 찬사를 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로메로에 대해 “아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최고의 경기였을 것이다. 박스 안에서 가로채기를 몇 차례 기록했고 계속 수비 라인을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는 로메로에게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8경기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이 환골탈태한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안정감을 되찾은 수비다. 그 중심에는 부주장이 된 후 한 단계 성장한 로메로가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내 잘못이야”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NEW 골키퍼 ‘대형 실수’ 옹
- 뜻밖의 이득! 정우영 前 소속팀, ‘군 면제’로 10억 횡재
- 맨유 레전드 GK의 충격 발언, “선수들이 오나나에 대한 신뢰를 잃는 중”
- [오피셜] '마침내 파라티치 후임 구했다' 토트넘, 새 디렉터로 빌라 출신 축구 행정가 선임
- 스팔레티, 김민재 나가더니... 나폴리, 뤼디 가르시아 감독 경질 위기, 후임으로 콘테 거론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