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노메달 굴욕 갚을 기회 생기나...2028 LA 올림픽 야구 정식 종목 부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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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진 야구가 2028 LA 올림픽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생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 시각)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야구·소프트볼, 크리켓,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스쿼시 등 5개의 종목을 제안했으며, IO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8 LA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한국 야구는 2020 도쿄 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만회할 기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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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진 야구가 2028 LA 올림픽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생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 시각)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야구·소프트볼, 크리켓,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스쿼시 등 5개의 종목을 제안했으며, IO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OC 올림픽 프로그램 위원회는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논의를 거쳐 IOC 집행위원회(EB)에 권고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권고안이 받아들여지면 IOC 집행위원회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IOC 총회에 제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C는 "추가 종목이 승인될 경우 최종 종목 프로그램과 선수 쿼터 수는 향후 최종 확정될 예정"라고 덧붙였다.
정식 종목 채택은 일반적으로 개최국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에서 야구를 다시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 1984년 LA 올림픽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자리 잡은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승격돼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올림픽 무대에 섰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정식 족목에서 제외돼 야구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는 개최국 일본의 영향으로 정식 종목 부활에 성공했지만,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자취를 감추게 됐다. 과거의 사례들을 볼때 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야구 리그인 메이저리그를 보유한 미국에서 열리는 LA 대회에서 야구가 부활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현재 세대 교체가 진행 중인 한국 야구로서는 2028 LA 올림픽에서 야구 부활은 좋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 우승 신화를 썼던 한국 야구는 지난 2021년 야구 종목이 부활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승 4패로 노메달 굴욕을 맛봤다. 이어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 야구는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대만에 한 차례 패배(0-4)했지만, 결승에서 2-0으로 설욕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귀한 경험을 쌓았다.
2028 LA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한국 야구는 2020 도쿄 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만회할 기회가 생긴다. 아시안게임으로 세대교체를 향한 걸음을 내딛은 한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4년 프리미어12, 2026년 WBC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린 뒤 2028년 다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청사진을 그려볼 수도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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