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3위를 향하여!…가을야구 중대 기로
[KBS 창원] [앵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창원의 NC다이노스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3위부터 5위까지, 승차 없는 초박빙 승부에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두고 유례없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을야구 진출의 중대 갈림길에 선 NC는 현재 한화와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지금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저녁이 되면서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이곳 창원 NC파크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야구장을 찾은 팬들로 관중석이 속속 들어차고 있는데요.
정규리그를 6경기 남겨둔 NC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화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경기 시작 30여 분이 지난 현재, NC와 한화는 0대 0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년 전인 2020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맛본 NC는 최근 2년 동안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다른데요.
NC는 지난달까지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며, 3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뒷심 부족으로 최근 10경기 3승에 그치면서, 어제(9일)까지 경기 결과 SSG와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C의 최근 주춤한 성적은 상·하위 타선의 엇박자와 마운드의 동반 부진 탓이었는데요.
리그 최강 NC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진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이달 평균 자책점 6점대로 10개 구단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분위기 반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오늘(10일) 경기를 포함해 NC의 정규리그는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유례없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볼거립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3위 싸움이 어느 해보다 뜨겁습니다.
3위 두산과 공동 4위 NC와 SSG, 3팀 모두 승차 없는 초박빙 승붑니다.
여기다 3경기 차로 뒤진 KIA도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는 NC의 외국인 투수 페디가 지난 1일 이후 아홉 경기 만에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NC 파크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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