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항저우 APG 선수단장, 잠실서 시구 “LG 기운 받아 좋은 성적 낼 것”

박강현 기자 2023. 10. 10. 19: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혁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한국 선수단장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마운드에 올랐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롯데전에서 김진혁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선수단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최문영 스포츠조선 기자

김 단장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LG-롯데전에 앞서 기념 시구를 했다.

김 단장은 “이번 시구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LG트윈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29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LG 선수단의 기운을 받아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지난 3일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

항저우 APG는 척수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22개 종목 616개 메달 이벤트가 펼쳐지며 45개국에서 3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은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Hearts Meet, Dreams Shine)’이다. 항저우 APG에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렸다.

우리나라는 항저우 APG에 김 단장을 필두로 총 345명(선수 208명·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