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시즌 200탈삼진 달성…통산 16번째·NC 투수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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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페디는 1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2회초 무사 1루에서 한화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98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페디는 1회초 최인호에 이어 2회 채은성까지 2개의 탈삼진을 추가, 시즌 200탈삼진을 채웠다.
한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사상 16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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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 시 20승 위업도…4회 NC 2-0 리드중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페디는 1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2회초 무사 1루에서 한화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98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페디는 1회초 최인호에 이어 2회 채은성까지 2개의 탈삼진을 추가, 시즌 200탈삼진을 채웠다.
한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사상 16번째 기록이다. 외국인투수로는 2001년 에르난데스(SK), 2020년 스트레일리(롯데), 2021년 미란다(두산)에 이은 4번째이며, NC 소속 투수로는 최초다.
페디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전까지 19승6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투수 주요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첫 손에 꼽힌다.
페디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20승의 고지도 함께 밟을 수 있다.
한 시즌에 20승-200탈삼진을 기록한 사례는 1983 장명부(삼미), 1984 최동원(롯데), 1985 김시진(삼성), 1986 선동열(해태) 등 4차례가 있었다. 페디는 선동열 이후 37년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NC는 3회말 2사 1,2루에서 제이슨 마틴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 있다. 현재 4회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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