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면서 할 건 다한다' 맨시티 출신 '금쪽이', 불만 가득 팬서비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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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며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했다.
영국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주앙 칸셀루(29, FC바르셀로나)는 자신과 사진 촬영을 하고 싶은 팬들에게 화를 냈다"라고 전했다.
영상 속 칸셀루는 팬서비스를 위해 잠시 운전하던 차를 멈췄다.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는 팬들을 향해 "너희는 매우 짜증 나. 매일 이곳에 있어. 나는 매일 차를 멈춰야 해?"라며 불만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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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화를 내며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했다.
영국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주앙 칸셀루(29, FC바르셀로나)는 자신과 사진 촬영을 하고 싶은 팬들에게 화를 냈다”라고 전했다.
영상 속 칸셀루는 팬서비스를 위해 잠시 운전하던 차를 멈췄다. 그리고 창문을 내린 뒤, 팬들과 기꺼이 사진 촬영을 했으며 사인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는 팬들을 향해 “너희는 매우 짜증 나. 매일 이곳에 있어. 나는 매일 차를 멈춰야 해?”라며 불만을 내뱉었다.
하지만 행동은 말과 전혀 달랐다. 칸셀루는 불만 있는 표정으로 계속해서 팬 서비스를 했다. 팬들을 향해 “더 빨리(사진을 촬영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칸셀루의 이러한 행동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몇몇 팬은 “아예 팬 서비스를 안 해주는 선수들도 많다”라며 칸셀루를 칭찬하는 반면, 다른 팬은 “해줄 거면 기분 좋게 해줘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 도중 맨체스터 시티와 불화를 일으켰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일방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통보했다. 맨시티와 등을 돌린 칸셀루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맨시티로 복귀했다. 당연히 칸셀루의 자리는 없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칸셀루의 활약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격력이 출중한 측면 수비수인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자마자 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칸셀루의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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