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팀 상대한 ‘완전체’ 하나원큐, 경희대의 높이와 힘에 밀리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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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경희대와 연습 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췄다.
부천 하나원큐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경희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그렇기에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연습 경기에서 승부는 중요하지 않다. 이기면 물론 좋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우리의 것을 하는 것이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피지컬 한 부분을 배우면 좋겠다. 경험도 쌓고 상대가 누구던 우리의 농구를 하길 바란다"라며 중점 사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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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경희대와 연습 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췄다.
부천 하나원큐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경희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양인영, 신지현 그리고 정예림까지 합류하면 처음으로 주축 선수들이 합을 맞췄다. 하지만경기 내내 경희대의 힘과 높이에 다소 고전했다.
하나원큐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최지선이 13점을, 정예림이 12점을, 김정은과 신지현이 10점을 올렸다. 김시온이 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자 프로팀과 대학팀의 연습 경기는 흔하지 않다. 두 팀의 피지컬 차이가 확실하기 때문. 그렇기에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연습 경기에서 승부는 중요하지 않다. 이기면 물론 좋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우리의 것을 하는 것이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피지컬 한 부분을 배우면 좋겠다. 경험도 쌓고 상대가 누구던 우리의 농구를 하길 바란다”라며 중점 사항을 설명했다.
실제로 하나원큐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 나갔다. 상대의 피지컬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경희대는 하나원큐보다 더 높고 빨랐다. 골밑에서 실점했고, 외곽 득점도 내줬다. 김정은이 득점을 올렸지만, 2-9가 됐다.
이에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신청. 분위기 반전에 들어갔다. 작전 타임 후 첫 공격에서 김정은의 패스를 받은 신지현이 3점슛을 성공. 거기에 김애나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하지만 하나원큐의 선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뺏겼고 이는 경희대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 결과, 12-29로 1쿼터를 마쳤다.
하나원큐는 2쿼터에도 상대의 높이에 고전했다. 골밑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하지만 빠른 공격을 통해 득점을 만들었다. 1쿼터와 다른 움직임을 가져간 하나원큐다. 거기에 선수들의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점수 차가 있었지만, 투지를 발휘한 하나원큐다.
다만 경희대의 높이에 여전히 밀렸다. 골밑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렸다.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를 확실히 좁히지 못한 하나원큐다.
경희대는 3쿼터에도 강하게 하나원큐를 압박했다. 이에 고전한 하나원큐다. 실책이 나왔고 경기 운영도 쉽지 않았다. 신지현이 3점슛과 속공을 성공했지만, 여전히 경희대의 분위기였다.
그러자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신청. 곧바로 정예림의 돌파 득점이 나왔다. 수비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움 수비를 가며 높이의 열세를 상쇄했고 빠른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한 하나원큐였다.
하나원큐는 4쿼터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어린 선수들이 거친 몸싸움을 통해 성장하길 바랐기 때문. 선수들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했다. 비록 점수 차는 컸지만,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박스 아웃을 통해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지 않았다. 거기에 빠른 공격까지 나왔다. 다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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