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 비싸다 해도 역시”…7일 한일전 열기에 치킨 매출 ‘쑥’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0.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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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결승전 뜨거워
치킨 3사(교촌·bhc·BBQ) 스포츠 특수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7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매출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결승전이 한일전이라 유독 관심이 집중됐고, 같은 날 야구와 배트민턴 결승전도 함께 열리면서 치킨 수요가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3사(교촌·bhc·BBQ)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당일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평균 90% 증가했다. 교촌은 70%, bhc치킨은 80%, BBQ는 121% 매출이 늘었다.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교촌은 62%, bhc치킨은 50%, BBQ는 100% 뛰었다.

이날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대회 마지막 경기이자 결승전으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축구, 야구, 배드민턴 모두 저녁 황금시간대 결승전이 열렸고 세 종목 모두 흥미진진한 승부 끝에 한국이 승리했다.

여기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까지 겹치면서 치킨 주문량이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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