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XX하고 자빠져" 발언 논란에 "시민 욕설 유머로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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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중 "XX하고 자빠졌다"고 발언해 막말 논란이 나왔다.
10일 안 의원 측은 "시민의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의원측은 "시민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라며 "막말의 대명사 더불어막말당이 유머와 막말도 구분 못 하는 것을 보니 역시 원조 막말 정당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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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중 "XX하고 자빠졌다"고 발언해 막말 논란이 나왔다. 10일 안 의원 측은 "시민의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9일 안 의원이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유세를 돕는 도중 경찰청 차장 출신인 진교훈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민생 치안이 그 사람에게 주어진 유일한 길인데, 그 사람 실적 아십니까"라며 "(진 후보가) 경찰청 차장 시절인 2022년 1분기 통계만 보더라도 1년 전보다 강력범죄가 우리나라에서 70% 늘었다"고 말했다.
유세 현장을 지나가던 사람이 "XX하고 자빠졌네, X새끼야"라고 욕설을 하자 안 고문은 "정말로 XX하고 자빠졌죠"라고 대꾸했다.
이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나날이 커지니 이성을 잃었나"라며 "한글날 강서를 찾아 욕설을 뱉은 안철수 의원은 품격을 좀 지키라"고 촉구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장관들이 '극우 유튜버'나 이에 버금가는 사람들로 꽉 채워지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까 원래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막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측은 "시민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라며 "막말의 대명사 더불어막말당이 유머와 막말도 구분 못 하는 것을 보니 역시 원조 막말 정당답다"고 비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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